[단독] 카카오 AI, 배달 시장으로 첫 출격 쿠팡이츠와 전략적 제휴 체결

[스타트업 경영자를 위한 AI 동향 브리핑]

▶ 카카오, 배달 시장 첫 진출… 쿠팡이츠와 손잡다

카카오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일상 속 소비로 연결하는 첫 번째 시도로 음식 배달을 선택했습니다. 쿠팡이츠와 협력해 카카오톡 안에서 음식 추천부터 주문,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입니다. 핵심은 기기 안에서 작동하는 인공지능 모델이 사용자의 대화 내용과 선호도를 파악해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제안하는 방식입니다. 반면 대규모 인공지능 데이터센터나 그래픽 처리 장치(GPU) 같은 기반 시설 사업은 투자 대비 수익이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기로 했습니다. 카카오는 분기 매출 약 2조 9천억 원, 영업이익 2천 7백억 원을 기록했고, 연말까지 카카오톡 인공지능 서비스 월간 사용자 2천만 명을 목표로 세웠습니다.

▶ 메타, 인공지능 코딩 시장 참전

메타가 처음 개발자용 인공지능 도구인 뮤즈코드 베타 버전을 공개했습니다. 개발자가 입력한 명령에 따라 코드 수정 계획을 세우고, 실제 코드를 작성하며, 결과물을 검증하는 터미널 기반 프로그램입니다. 자체 성능 비교에서 오픈AI의 코덱스보다 약간 앞섰지만, 앤트로픽의 클로드코드에는 조금 못 미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설치가 간편하고 가격이 저렴한 점을 앞세워 대규모 연산 투자를 실제 수익으로 바꾸려는 전략을 본격적으로 시험해 보고 있습니다.

▶ 구글, 핵심 인재 이탈 속 조직 정비

구글이 딥마인드 최고경영자를 교체하고 의사 결정 구조를 본사 중심으로 다시 꾸리는 큰 변화를 단행했습니다. 제미나이 개발을 이끌던 주요 연구자들이 잇따라 회사를 떠난 가운데, 런던과 미국 본사(마운틴뷰)에 나뉘어 있던 개발 팀을 하나로 합치는 방식으로 경쟁력 회복에 나섰습니다. 올해 인공지능에 2천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기로 한 만큼 조직 효율성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졌습니다.

▶ 한국 로봇청소기 점유율 50% 돌파… 로보락

세계 로봇청소기 점유율 1위 로보락이 한국에서도 절반 이상 시장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무선 청소기와 스팀 청소기까지 제품군을 넓히며 시장을 키우는 가운데, 출시 모델 수를 4개 시리즈 37개까지 늘렸습니다. 고온 스팀과 자동 먼지 비움 기능, 강력한 흡입력을 갖춘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았고, 연구개발 투자도 최근 몇 년 사이 두 배 이상 확대한 상태입니다.

▶ 경북, 400억 원 규모 벤처펀드 조성

경상북도 지역이 기업은행, 에코프로와 함께 약 408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만들었습니다. 이 자금은 지역 안팎의 창업 기업을 키우는 데 쓰이며, 포항·경산·구미를 연결하는 기술벨트 구축을 뒷받침합니다. 모태펀드와 은행, 민간 기업이 각자 부담금을 냈고, 2034년까지 약 1조 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 엔비디아 직원들, 황 회장의 약속에 신뢰

큰 기술 기업들이 줄줄이 직원을 줄이는 가운데 엔비디아는 오히려 인력을 늘리고 있습니다. 황 회장이 회사 초창기부터 사람 해고를 하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의미 있는 규모의 정리해고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가 마지막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입부터 경력직까지 폭넓게 주는 주식 보상과 직원 주식 매입 제도가 직원 결속을 높이고 있으며, 인공지능 활용을 권장하는 분위기도 다른 회사와 다른 차별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