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자체 기술로 만든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피에이치에이를 적용한 종량제 봉투를 새롭게 내놓았다.
이 봉투는 기존 제품과 비슷한 수준의 튼튼함을 유지하면서도, 늘어나는 성질은 더 좋아져 많은 쓰레기를 담아도 쉽게 찢어지지 않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피에이치에이는 사탕수수처럼 식물에서 얻은 당을 미생물이 먹고 자라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소재다. 석유를 바탕으로 한 일반 플라스틱과 달리 원료 가격이나 공급 상황의 영향을 비교적 덜 받을 수 있고, 흙과 바닷물에서도 분해될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알려져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중구청과 협력해 이번에 만든 종량제 봉투 35만 장을 전달했다. 제품은 10리터와 20리터 두 가지로 준비됐으며, 도로 청소용과 가정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가정용 봉투는 주민들이 캔이나 유리병 같은 재활용품을 동주민센터에 가져오면 바꿔 받을 수 있도록 운영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자원순환 활동에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사용하기 편하면서 환경까지 생각한 생분해 제품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고, 중구청도 생활 속 행정에 친환경 소재를 넓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찾겠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