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베트남 방문의 마지막 순서로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부부와 함께 하노이 탕롱 황성을 찾았다.
이 만남은 두 나라 정상 부부가 편안하게 교류하는 자리로 마련됐고, 베트남 측은 현장에 먼저 도착해 직접 맞이하며 정성을 보였다.
탕롱 황성은 오랜 세월 베트남의 정치와 역사를 상징해 온 문화유산이다. 여러 시대의 건축 특징이 함께 남아 있는 곳으로, 지금도 베트남의 긴 역사를 보여주는 대표 장소로 꼽힌다.
대통령 부부는 먼저 전시장에 들어가 전통 유물을 둘러보고 설명을 들은 뒤, 경천궁 뒤뜰로 이동해 베트남 전통 사자춤 공연을 관람했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함께 사진을 찍고 잠시 이야기를 나누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또 럼 서기장은 대통령 부부가 떠날 때 차량 앞까지 배웅하며 예의를 갖췄다. 이 대통령은 붉은색과 푸른색이 어우러진 넥타이를 착용했고, 김 여사는 흰색 옷차림으로 함께했다. 대통령실은 이런 차림이 태극기의 의미를 떠올리게 하며, 한국에 대한 자부심과 두 나라의 우정을 함께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일정은 이전 교류에 대한 답례의 뜻도 담고 있어, 두 정상 사이의 신뢰와 친밀감을 더욱 깊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