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빛의 벙커가 여름 특별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사람들이 전시를 더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현장과 온라인에서 각각 다른 할인 혜택을 마련한 것이다.
먼저 7월 31일까지 백신을 맞은 관람객이 현장에서 입장권을 사면, 성인·청소년·어린이 모두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인터파크 티켓으로 예매하는 사람에게는 온라인 할인 10%가 적용된다.
이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눈으로만 보는 공간이 아니다. 화면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져, 아이들과 청소년이 상상력과 감성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예술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어 교육적인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주요 전시는 모네, 르누아르, 샤갈의 작품 세계를 중심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피사로, 시냐크, 드랭, 블라맹크, 뒤피 등 지중해 지역에서 활동한 여러 화가들의 흐름까지 함께 소개한다. 인상주의에서 현대적인 표현으로 넘어가는 과정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관람객은 모두 6개 구성으로 나뉜 전시 속에서 500점이 넘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 별도로 마련된 프로그램에서는 파울 클레의 개성 있는 작품들이 약 10분 동안 상영돼, 전시의 분위기를 또 다른 느낌으로 즐길 수 있다.
빛의 벙커는 해마다 새로운 주제로 운영되는 상설 미디어아트 전시관이다. 보통 약 40분 정도의 본 전시와 10분 안팎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꾸준히 새로운 내용을 선보이고 있다. 개관 2년 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넘기며, 지금은 제주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공간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