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에 경쟁력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인공지능은 이제 일부 전문가만 쓰는 도구가 아니라 많은 직업에서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일의 속도를 높이는 실용적인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예전에는 여러 사람이 나눠 하던 일을 이제는 적은 인원도 훨씬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회사에서는 인공지능에게 일을 잘 시키는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직접 모든 작업을 손으로 하는 것보다, 어떤 일을 맡기고 어떤 기준으로 결과를 확인할지 정하는 역할이 핵심이 되고 있다. 이 흐름은 정보기술 기업뿐 아니라 식음료, 마케팅, 자영업, 게임 개발 같은 다양한 분야로 빠르게 퍼지는 중이다.

 

식음료 회사를 운영하는 경우에는 변화가 더욱 뚜렷하다. 매장 인테리어 시안, 제품 이미지, 홍보용 자료처럼 예전에는 외부 업체나 여러 부서의 도움이 필요했던 일도 이제는 인공지능으로 훨씬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매달 구독료만 내면 이미지 제작, 발표 자료 정리, 데이터 분석 표 작성, 시장 흐름 요약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업무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필요한 정보를 매일 자동으로 모아 정리해주는 기능까지 설정하면 반복 업무도 자연스럽게 돌아간다.

 

마케팅 업무에서는 자동화 효과가 특히 크다. 광고 플랫폼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모아 표에 정리하고, 이메일로 들어오는 문의를 내용에 따라 나눈 뒤 답장 초안까지 만드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견적 문의에는 가격 정보가 담긴 답장을 준비하고, 일정 문의에는 가능한 날짜를 안내하는 식으로 흐름을 미리 짜둘 수 있다. 처음에는 오류를 고치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체계를 잘 잡아두면 사람이 직접 반복하던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자영업자에게도 인공지능은 큰 도움이 된다. 카페나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람은 주문 시스템, 메뉴 설명, 재고 표시, 고객 응대 같은 일을 직접 손보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하면 개발자를 따로 찾지 않아도 필요한 기능을 하나씩 만들어갈 수 있다. 또 매출 자료와 주문 정보를 연결해 하루 마감 보고를 자동으로 만들거나, 자주 들어오는 문의에 먼저 답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수 있다. 신메뉴 홍보 글을 작성하고 예약 발행까지 이어지게 하는 일도 훨씬 수월해진다.

 

개발 분야에서도 일하는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게임 개발처럼 빠른 시험 제작이 중요한 업종에서는 인공지능이 기획 내용을 바로 작업으로 옮기는 데 도움을 준다. 공격 방식 설계, 전투 흐름 구성, 수정 반영 같은 과정이 짧아지면서 초기 제작 시간이 크게 줄어들고, 비용 부담도 전보다 낮아진다. 즉, 아이디어를 설명하면 바로 결과를 만들고 다시 고치는 흐름이 자연스러워지고 있는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인공지능이 사람을 완전히 대신하느냐가 아니라, 사람이 인공지능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이다.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드는 일은 인공지능에 맡기고, 사람은 판단과 방향 설정, 최종 점검에 집중하는 방식이 점점 표준이 되고 있다. 앞으로는 일을 많이 하는 사람보다 인공지능과 함께 더 효율적으로 일하는 사람이 더 큰 경쟁력을 갖게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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