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깃허브, 인공지능 코딩 기능 이용 한도 조정… 앤트로픽 모델은 최상위 요금제에서만 제공

 

마이크로소프트의 깃허브가 인공지능 코딩 도구인 코파일럿(Copilot) 운영 방식을 크게 바꿨다.새로 가입하는 개인 사용자는 한동안 받지 않기로 했고, 전체 이용량 제한도 더 엄격하게 조정했다.

 

이유는 단순하다.
최근 자동으로 여러 작업을 길게 처리하는 에이전트형 코딩 사용이 빠르게 늘면서, 필요한 서버 자원과 계산 비용이 크게 불어났기 때문이다. 이 영향으로 서비스 부담이 커졌고, 일부 이용 환경에서는 품질 저하나 장애 가능성도 함께 커졌다.

 

이번 조정으로 대부분의 일반 요금제는 사용할 수 있는 양이 줄어들 가능성이 생겼다. 회사는 많은 사용자에게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자주 오래 쓰는 이용자에게는 사실상 비용이 오르는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앞으로 제한 기준은 수요 상황에 따라 다시 바뀔 수도 있다.

 

인공지능 모델 이용 기준도 함께 달라진다.
예를 들어, 앤트로픽의 클로드 모델을 코파일럿에서 쓰려면 더 높은 단계의 요금제를 이용해야 한다. 일부 성능이 높은 모델은 기존 상품에서 빠지고, 상위 요금제 중심으로 제공되는 방향으로 정리된다.

 

깃허브는 현재 사용량을 두 가지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

첫째, 세션 제한은 한 번 작업할 때 너무 많은 자원이 몰리지 않도록 막는 장치다.

둘째, 주간 제한은 긴 시간 동안 대규모 작업을 반복해 비용이 급격히 커지는 일을 줄이기 위한 기준이다.

이 제한은 얼마나 많은 토큰을 썼는지, 또 어떤 인공지능 모델을 선택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세션 제한에 걸리면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와 코파일럿 명령줄 도구에는 실시간 사용량 표시 기능도 들어간다. 덕분에 제한에 가까워지기 전에 작업 방식을 바꿀 수 있다. 예를 들면, 더 가벼운 모델을 선택하거나 동시에 돌리는 작업 수를 줄이는 방법이 있다.

 

이 변화는 깃허브만의 일이 아니다. 최근 인공지능 코딩 시장 전반에서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나누어 받거나, 요금제를 다시 짜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수요가 빠르게 늘어난 만큼, 기업들도 서비스 품질과 운영 비용을 함께 맞추는 방향으로 대응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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