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S-OIL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장중 약 4%대 상승 흐름을 보이며 강한 모멘텀을 기록

S-Oil,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에 힘입어 장중 4%대 강세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7분 기준 S-Oil은 전 거래일 대비 4.53% 오른 12만 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 실적 개선 배경
증권가에서는 사우디 아람코의 공식 판매가격(OSP)이 8월부터 마이너스(음수)로 전환되면서, 원유 도입 비용이 구조적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전망이 투자 심리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 하나증권 분석 의견
하나증권은 같은 날 리포트를 통해 “다시 확신의 매수 구간이 왔다”며 S-Oil의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 S-Oil의 2분기 영업이익은 약 1조 2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약 13%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유 부문 수익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윤활기유(윤활유 원료) 제품 가격이 크게 뛰면서 해당 부문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3분기는 래깅 효과(시차 반영 효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잠시 줄어들 수 있으나, 이는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으로 판단했다. 7월을 지나면서 낮아진 국제 유가와 마이너스로 전환된 OSP가 원가에 반영되면, 높은 정제마진(원유 정제 시 얻는 이익 폭)을 바탕으로 다시 강한 이익 흐름이 가능할 것으로 설명했다.
3. 실적 추정치 상향
정제마진 강세와 OSP 마이너스 전환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를 반영해, 2026~2027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25~40% 상향 조정했다. 또한 새로운 프로젝트인 샤힌 프로젝트의 이익 발생과 대규모 투자 시기 종료에 따른 배당 확대 가능성까지 반영해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최종 결정했다.
4. 배당 및 기업가치 전망
하나증권 연구원은 “2018~2019년 업사이클(호황기)보다 더 높은 정제마진과 구조적인 원가 절감 효과, 윤활기유 호실적, 배당 매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기업가치 재평가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2026~2027년 주당배당금(DPS)은 각각 4,200원, 9,000원으로, 배당수익률은 3.6%와 7.7% 수준까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5. 국내 정유사 전반 반사 수혜 전망
중동 지역 정제설비 가동 차질(공장 운영 장애) 영향에 계절적 수요 회복까지 더해지면서, 국내 정유업체들도 간접적인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시각도 제기됐다. 세계 고부가 Group III 윤활기유 생산의 약 40%를 차지하는 SK이노베이션과 S-Oil 등 국내 정유사들이 이번 세계적인 수급 차질 구간에서 가장 큰 반사 수혜(간접적 이익) 그룹에 해당한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