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이 영국에서 진행되는 대규모 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친환경 에너지 설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영국 티스사이드 지역 프로젝트에 약 1,750톤 규모의 스테인리스 강관을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발전소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모아서 깊은 바다에 영구적으로 보관하는 방식으로, 영국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탄소 감축 사업 중 하나입니다.
핵심 기술력
세아제강이 공급하는 강관은 영하 196도의 극한 저온 환경에서도 깨지지 않으며, 심해의 높은 압력과 부식 환경을 견딜 수 있는 특수 소재로 제작됩니다.
이산화탄소를 정제하고 기체 또는 액체 상태로 운반하는 과정에서 온도와 압력이 급격히 변하기 때문에,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합니다.
특히 50~66인치에 달하는 대형 강관을 일반 제품보다 두 배 긴 12미터 길이로 제작하여 용접 부분을 최소화함으로써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시장 전망
시장 조사 기관에 따르면 전 세계 탄소 포집 및 저장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약 73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국 정부는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약 31조 원을 투입해 탄소 포집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세아제강은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추가 프로젝트 수주와 장기 공급 계약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세아제강 측은 “탄소 감축을 선도하는 영국에서 당사의 강관 제품이 선택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제품 경쟁력과 해외 법인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