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 전문기업이 미래 무인 선박 시대를 대비하여 차량 운송선의 원격 조종 기술을 시험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된 국제 선박 박람회에서 선박관리 전문회사, 자율항해 기술업체, 선박검사 전문기관과 함께 차량 운송선 원격조종 기술 개발 및 검증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운영 중인 선박의 자율항해 보조 시스템을 원격 조종 단계로 발전시키고, 향후 완전 무인 자동 운항 시대에 필요한 기술과 운영 능력을 미리 확보하는 것이 주요 목표다.
현재 8척의 차량 운송선에는 인공지능 기반 자율항해 솔루션이 적용되어 있다. 이 시스템은 선박에 설치된 항해 장비와 센서로부터 수집된 정보를 AI가 분석하여 최적 항로 제안, 충돌 방지, 속도 조절 등을 지원한다. 앞으로 새로 건조되는 선박에도 이 기술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 1단계: 선원의 판단을 돕는 자율항해 보조
- 2단계: 선원이 탑승한 상태에서 육상 원격 조종
- 3단계: 무인 원격 조종
- 4단계: 완전 자동 무인 운항
이번 시험을 통해 2단계 원격 조종 기술의 실현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육상에서 선박을 실시간 관찰하고 운항을 지원하는 원격관제센터 구축에 필요한 기술과 운영 방식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원격관제센터는 미래 원격 및 완전 자율운항 시대의 핵심 기반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 물류기업: 선박 운영 경험 및 운항 데이터 제공
• 기술업체: 자율항해 솔루션 및 기술 검증 담당
• 선박관리사: 운항 절차 및 비상 대응 체계 검토
• 검사기관: 안전성 평가 및 기술 검토 수행
관계자는 “이번 검증 작업은 현재 운영 중인 자율항해 보조 기술을 원격 조종 단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실제 운항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험을 쌓아 향후 완전 자율운항 시대에 필요한 기술과 운영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