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찾는 젠슨 황…김원형 두산 감독 “대단한 분 방문…좋은 경험될 것”

 

글로벌 IT 기업 최고 경영자의 특별한 야구장 방문

세계적인 반도체 기업을 이끄는 엔비디아 젠슨 황이 7일 서울 잠실 야구장을 찾는다. 이날 프로야구 두산과 키움의 경기에서 시구를 하기 위해서다. 타석에는 두산 그룹을 이끄는 회장이 직접 선다.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인물이 국내 프로야구 현장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경기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감독의 기대감과 선수단 분위기

구단을 지휘하는 감독 역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전 언론과의 만남에서 “실제로 뵌 적은 없어서 저도 궁금하다”며 “식사 후 잠깐 인사는 나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대단한 분이 야구장에 오신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도 값진 경험”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감독은 특별한 손님의 방문이 선수들에게 부담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누가 오든 경기에만 집중할 것”이라며 “전날 경기가 매우 중요했는데, 타자들의 활발한 공격과 투수들의 안정적인 투구가 오늘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상승세 타고 있는 팀 분위기

두산은 시즌 초반의 불안정한 모습을 털어내고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주에만 5경기를 치르며 4승 1무를 기록했고,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감독은 “우리 팀은 언제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끈기를 보여준다”며 “젊은 선수들이 많아 초반에는 경험 부족으로 인한 실수가 있었지만, 경기를 거듭하며 타석과 마운드에서 점차 안정감을 찾고 있다”고 평가했다.

전날 훌륭한 투구를 펼친 선발 투수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잘 던질 시기가 되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이라며 “시즌 시작부터 워낙 좋았기에 기대치가 높았고, 최근 두 경기가 좋지 않았다고 해서 그게 그 선수의 진짜 실력은 아니다. 선발 투수가 매 경기 완벽하게 던지기란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