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서울 잠실 지역에 대규모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짓습니다.
약 일만 명 이상이 들어갈 수 있는 규모로, 2032년에 완공될 예정이에요. 넥슨은 잠실에 지어지는 스포츠·문화 복합 시설에서 40년간 시설을 운영할 권리와 이름을 붙일 권리까지 함께 확보했습니다.
왜 이런 결정이 나왔을까요?
한때 한국은 e스포츠 강국으로 불렸습니다. 1990년대 스타크래프트가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은 아주 일찍부터 e스포츠 산업 기반을 마련했어요. 2000년에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가 차원의 e스포츠 협회도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한국은 광주에 있는 경기장(약 1005석)이 가장 큰 규모였어요. 반면 중국 상하이에는 6000석, 캐나다 토론토에는 7200석짜리 대형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 이미 문을 열고 있죠. 이처럼 점점 뒤처지는 한국의 위상을 되살리기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됩니다.
새 경기장은 어떤 모습인가요?
잠실에 지어질 스포츠 복합 공간은 평소에는 프로농구단 홈구장으로 쓰이고, 비시즌에는 e스포츠 경기가 열리는 다목적 공간이에요. 넥슨 게임 체험 공간, 팬 이벤트, K팝 공연 등 다양한 행사도 열 수 있습니다. 음향과 조명 같은 특수 장비도 처음부터 갖춰서 세계적인 e스포츠 대회를 열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어질 예정이에요.
설계 단계에서부터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 회사들이 참여하고 있어요. 사우디아라비아에 지어지는 키디야 시티 e스포츠 아레나를 설계한 미국 회사도 함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