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매장 동시 조기 마감, 27년 만의 첫 사례
커피 전문점 체인이 오는 22일 오후 3시부터 전국의 모든 점포 운영을 일시 중단합니다. 지난달 발생한 홍보 활동 관련 문제에 대한 반성과 함께, 전 직원의 역사 인식 강화 및 사회적 책임감 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1999년 첫 매장 개점 이후 영업 시간을 앞당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 고객 안내 및 교육 일정
전국 2,160여 개 지점에는 지난 16일부터 관련 공지가 게시되었으며, “운영 시간 조정으로 인한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더욱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조기 마감 이후 전국 직원들은 각 매장에서 본사가 배포한 모니터를 통해 사전 제작된 교육 영상을 시청합니다. 당일 근무하지 않는 직원들은 추후 온라인으로 해당 내용을 학습해야 합니다.
■ 교육 내용 구성
교육 영상은 대학 교수 두 명이 지난 17일 본사 임직원과 계열사 간부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강연 녹화본입니다.
• 성균관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 ‘기업이 지녀야 할 바른 역사관’
• 성균관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 ‘사회적 민감도와 윤리적 기준’
관계자는 “역사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교육뿐 아니라, 브랜드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와 목표를 공유하는 가치 공유 워크숍으로 진행됩니다”라며 “약 3시간 소요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유사 사태 재발을 방지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모기업 회장도 오는 24일 예정된 임원 회의 전 동일한 영상을 시청할 계획입니다.
■ 홍보 의사결정 체계 전면 개편
향후 모든 마케팅 기획 단계에서 사회적 민감성 점검 항목 적용을 필수화하고, 다단계 검증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위험 예방 구조를 완전히 재정비할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달 텀블러 판촉 행사 진행 중 ‘탱크 데이’, ‘책상에 탁!’ 등의 표현을 사용하여 1980년 5·18 민주화운동과 1987년 고문치사 사건을 비하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