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집값 급등에 경기도 촉각…토허구역 지정 가능성 열어둬

 

화성시 동탄 지역 주택 가격 상승세에 따른 도 차원 대응

동탄신도시를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가 빠르게 오르면서 경기도가 부동산 시장 감시를 더욱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반적인 시장 점검 차원이지만, 상승세가 계속될 경우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단계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주간 상승률 2.22% 기록
이달 15일 기준으로 동탄구 아파트 가격은 일주일 사이 2.22% 급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오름폭을 나타냈습니다.

이는 화성시 전체 평균인 1.09%는 물론, 분당구의 0.49%, 광명시의 0.46% 등 경기 지역 주요 도시들의 상승률을 훨씬 웃도는 수치입니다.

경기도의 현재 대응 단계
도는 시장 과열 징후가 보이자 거래 흐름과 가격 변동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며 대책 마련을 위한 기초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다만 도 관계자는 일각에서 제기된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위한 구체적 평가 착수’에 대해서는 과도한 해석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위해 특별한 회의나 별도 평가를 시작한 것은 아니며, 부동산 시장 점검은 도에서 항상 진행하는 기본 업무입니다. 현재는 정상적인 점검 단계입니다.”

하지만 시장 점검 결과에 따라 언제든 본격적인 지정 검토 단계로 넘어갈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점검을 통해 과열 상황이 지속되거나 투기 자금 유입 등의 문제가 확인되면, 이를 근거로 정량·정성 평가 등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위한 공식 절차가 진행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법적 권한 및 향후 전망
현행 법률에 따르면 동탄과 같이 단일 시도 내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권한은 경기도지사가 보유하고 있습니다.“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은 특정 시기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점검 등을 통해 도에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사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