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 1시간 노출로도 몸에 이상 신호
오염된 공기를 한 시간만 들이마셔도 폐와 뇌의 기능이 바로 떨어진다는 실험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특히 깨끗하고 상쾌한 이미지로 알려진 방향제 성분이 호흡기에 가장 큰 해를 끼치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 감귤 향 성분, 폐 기능 저하 1위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깨끗한 공기, 감귤 향이 나는 리모넨(방향제와 세제에 들어가는 성분), 디젤 배기가스, 나무 연기, 요리할 때 나오는 매연 등 5가지 환경에 각각 한 시간씩 노출시킨 뒤 몸의 반응을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폐 기능을 가장 많이 떨어뜨린 물질은 리모넨이었습니다. 리모넨에 노출된 그룹은 폐 기능이 3.4% 저하됐고, 나무 연기는 2.6%, 디젤 배기가스와 요리 매연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친환경적이고 깨끗한 이미지로 많은 사람들이 사용해온 방향 제품이 실제로는 호흡기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입니다.
🧠 뇌 손상에는 디젤 배기가스가 가장 위험
뇌 기능 측면에서는 디젤 배기가스가 가장 나쁜 영향을 미쳤습니다. 디젤 배기가스에 노출된 사람들은 계획을 세우고, 집중력을 유지하고,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눈에 띄게 나빠졌습니다.
연구팀은 배기가스에 들어있는 질소산화물이 뇌로 가는 혈류를 방해해 인지 기능이 떨어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 실험 방법과 주요 발견
실험은 참가자들을 각각의 환경에 노출시킨 후 4시간 동안 휴식을 취하게 한 뒤, 폐 기능과 기억력, 집중력, 감정 조절 능력 등을 정밀하게 측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연구를 이끈 교수는 “실험에 사용한 오염 물질들의 미세먼지 농도를 똑같이 맞췄는데도 신체 반응은 제각각이었다”며 “우리 몸이 모든 대기오염에 동일하게 반응하지 않으며, 오염 물질이 어디서 발생했고 어떤 성분인지가 훨씬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반복 노출 시 암과 영구적 손상 위험
연구팀은 단 한 시간의 노출로도 이런 반응이 나타났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영구적인 인지 장애나 암 같은 심각한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어린이와 노약자 등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고 관련 법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오염 물질이 장기적으로 미치는 영향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