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음악 작곡가 진은숙, 대원음악상 최고상 품다


현대음악 작곡가 진은숙이 제14회 대원음악상 대상 수상자로 뽑혔다. 함께 발표된 수상자에는 연주상 선우예권, 신인상 김서현이 이름을 올렸다.

진은숙은 세계 음악계에서 꾸준히 주목받아 온 한국 작곡가다. 여러 나라의 권위 있는 음악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최근에도 국제적으로 의미 있는 상을 연이어 수상했다. 지금은 통영국제음악제와 대만 웨이우잉 국제음악제에서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폭넓은 무대 경험을 이어가고 있다.

선우예권은 2017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이후 해외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해 온 피아니스트다. 여러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냈고, 음반도 꾸준히 발표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넓혀 왔다. 최근에는 리스트 작품을 담은 새 앨범도 선보였다.

김서현은 현재 열일곱 살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로, 어린 나이부터 국제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2023년 스위스 티보르 바르가 국제 콩쿠르에서 가장 어린 우승자로 이름을 알렸고, 다른 국제 대회들에서도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클래식 매니지먼트사와 전속 계약을 맺었으며, 앞으로 루체른과 위그모어홀 등 주요 해외 무대 데뷔도 앞두고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 원과 상패가 주어진다. 연주상과 신인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3천만 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6월 8일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원음악상은 2006년에 만들어진 상으로, 한국 클래식 음악 발전에 힘쓴 음악가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정명훈, 백건우, 조수미, 정경화, 조성진, 손열음 등 한국 클래식계를 대표하는 음악가들이 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