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백만원 돌파 황제주 반열에 올랐다

삼성전기가 장중 한때 100만 원을 넘어서며 국내 증시의 대표적인 고가 종목 반열에 들어섰다. 이날 주가는 오전 장중 101만 원까지 오르며 새 기록을 썼고, 최근 몇 달 사이 가파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연초에 약 27만 원 수준이던 주가는 약 다섯 달 만에 3배 이상 뛰었다. 이로써 국내에서 한 주 가격이 100만 원이 넘는 종목 수는 기존 10개에서 11개로 늘었다. 한때 이런 종목이 많지 않았지만, 최근 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고가 종목도 빠르게 증가하는 분위기다.

증권업계는 삼성전기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보고 있다. 인공지능 확산과 차량용 전자부품 수요 증가가 실적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이유다. 일부에서는 목표 주가를 130만 원까지 제시했다. 특히 전자기기에 들어가는 세라믹 콘덴서와 반도체용 고급 기판 사업이 좋아지면 실적이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적도 뒷받침되고 있다. 삼성전기의 올해 1분기 매출은 3조 2091억 원, 영업이익은 2806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각각 17.2%, 39.9% 늘어난 수준이다.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는데도 시장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냈고, 분기 매출 3조 원 돌파도 처음 이뤄냈다.

전체적으로 보면, 시장은 삼성전기를 단순한 전자부품 회사를 넘어 인공지능과 미래차 흐름의 수혜주로 바라보고 있다. 당분간은 실적 개선과 업황 회복 기대가 주가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