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종목 중 리가켐이 10% 급등하며 홀로 강세

국내 증시가 약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제약·바이오 종목은 오히려 힘을 내는 모습이다. 코스닥이 전반적으로 밀리는 상황에서도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코오롱티슈진, 에이비엘바이오, HLB 같은 주요 종목은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특히 리가켐바이오는 장중 오름폭이 크게 확대되며 다시 20만 원 선에 올라섰고, 알테오젠도 6% 넘게 뛰었다. 이 밖에 펩트론, 코오롱티슈진, 삼천당제약, 보로노이, 에이비엘바이오 등도 함께 강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최근 주가가 많이 내려온 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점과, 기술 수출 및 신약 개발 기대가 다시 살아난 점을 주요 이유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리가켐바이오의 핵심 신약 후보 물질이 앞으로 여러 임상 결과를 내놓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성과가 확인되면 사업화 기대도 더 커질 수 있다는 평가다. 알테오젠 역시 피하주사 방식 제품 관련 매출 기대가 이어지고 있고, 주요 특허 이슈가 긍정적으로 정리되면 주가 흐름이 다시 좋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HLB도 치료제 적용 범위를 넓히고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할 가능성을 키우겠다는 계획을 내놓으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전반적으로 바이오 업종은 기술력과 성장 기대가 다시 부각되며 시장 약세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분위기다.

다만 모든 바이오 종목이 같은 흐름을 보인 것은 아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노사 갈등 부담이 이어지면서 주가가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그래서 시장에서는 당분간 바이오 업종 안에서도 종목별 차별화가 더 뚜렷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