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캐피탈, 사업 안정성 양호 평가 속에 나이스신용평가 A 등급 상향

 

키움캐피탈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올라갔다. 회사가 여러 분야로 사업을 넓히며 안정성을 키운 점, 그리고 계속된 유상증자로 자본 여력을 잘 유지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번 평가에서는 무보증사채 등급이 기존 A-(긍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높아졌고, 기업어음과 전자단기사채 등급도 A2-에서 A2로 조정됐다.

회사는 처음에 부동산금융과 기업금융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지금은 기업금융, 부동산금융, 리테일금융, 투자금융으로 자산 구성이 더 고르게 나뉘어 있다. 이런 변화 덕분에 특정 분야에만 기대지 않는 사업 구조를 갖추게 됐다는 평가다. 영업자산 규모도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늘면서 시장 내 존재감도 함께 커졌다.

수익성도 비교적 좋은 편이다. 자산이 안정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운용 효율이 좋아졌고, 최근 몇 년간 조정총자산순이익률도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여기에 앞으로 예정된 유상증자까지 더해지면 사업 기반은 한층 더 탄탄해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 관련 자산 비중이 아직 높은 편이라는 점은 계속 살펴봐야 할 부분으로 꼽힌다. 경기 흐름이 약할 때는 건전성이 흔들릴 수 있어서, 부실자산이 얼마나 생기는지와 회수가 얼마나 잘 이뤄지는지가 중요하다. 실제로 요주의이하자산이 늘었던 시기도 있었지만, 회사는 회수 노력을 통해 관련 규모를 줄여 왔다.

앞으로는 내수 부진과 부동산 경기 약세 같은 외부 환경이 어떤 영향을 주는지, 또 조달금리 변화에 따라 비용 부담이 커지지 않는지 등이 주요 점검 대상이 될 전망이다. 정리하면, 키움캐피탈은 사업 다변화, 양호한 수익성, 안정적인 자본 여력을 바탕으로 평가가 좋아졌지만, 부동산금융 위험 관리는 앞으로도 계속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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