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가 이동형 커피 트레일러 ‘스벅차’를 선보이며,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첫 공개 행사는 지구의 날에 맞춰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열렸다. 이 트레일러는 약 6개월 동안 준비해 만든 이동식 커피 공간으로, 매장 방문이 쉽지 않은 지역이나 재난·재해 현장처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찾아가 음료를 제공하도록 기획됐다.
차량은 길이 6.0미터, 너비 2.3미터, 높이 2.7미터 크기의 무동력 트레일러다. 둥근 형태의 간결한 외관에 스타벅스를 떠올리게 하는 그린과 화이트 색을 적용했고, 내부에는 에스프레소 머신과 냉장·냉동 설비를 갖춰 매장에 가까운 수준의 커피 품질을 낼 수 있게 만들었다.
이름인 ‘스벅차’는 사내 공모를 통해 정해졌다. 스타벅스의 차라는 뜻과 함께, 무언가 벅차오르는 느낌까지 담아낸 이름이라는 설명이다.
스타벅스는 이번 트레일러 운영을 통해 기존 매장 중심의 커피 경험을 지역사회로 넓히고, 사회공헌 활동도 더 강화할 계획이다. 첫 운영이 진행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개인 컵을 가져온 이용객 500명에게 아이스 브루드 커피를 선착순으로 제공했다. 일상 속에서 친환경 실천 문화를 자연스럽게 확산하자는 뜻도 함께 담았다.
앞으로는 외부 현장 방문도 이어진다. 오는 29일에는 강화도에 있는 군부대를 찾아 해병대 장병들에게 커피와 간식을 전달할 예정이며, 이후에는 군인·소방공무원·경찰공무원 등을 응원하는 히어로 프로그램에도 참여한다. 또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SSG랜더스 연계 행사 현장에서도 스벅차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타벅스는 공식 메일 창구를 열어 임직원과 고객의 사연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연결된 프로그램과 현장 이벤트를 다양하게 마련할 방침이다.
스타벅스 코리아 측은 스벅차가 섬 지역, 산간 지역, 재해 현장처럼 스타벅스 경험이 쉽게 닿지 못했던 곳을 직접 찾아가기 위해 준비된 만큼, 앞으로도 전국 여러 지역에서 새로운 커피 경험과 응원의 마음을 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