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미니단호박 수확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최근에는 혼자 사는 가구가 늘면서 크기가 작고 먹기 편한 농산물을 찾는 사람이 많아졌고, 이런 흐름에 맞춰 미니단호박 주문도 빠르게 늘고 있다.
제주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제주 지역 미니단호박 재배 면적은 242헥타르로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이 작물은 주로 봄철에 심고, 6월 하순부터 7월 사이에 거둬들인다. 올해는 3월과 4월 기온이 높아 자라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예년보다 약 1주일 정도 이르게 수확이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미니단호박은 당분이 많은 편이라 단맛이 좋고, 크기가 부담스럽지 않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높다. 또한 베타카로틴, 칼륨, 비타민 시 같은 영양 성분이 고르게 들어 있고, 열량도 낮은 편이라 가벼운 한 끼나 식단 관리용 먹거리로도 관심을 받고 있다.
센터는 미니단호박을 더 맛있게 출하하려면 알맞은 시기에 수확하고, 수확 뒤에는 품질과 당도를 높일 수 있도록 관리 과정을 꼼꼼히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