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결혼식 축의금은 꾸준히 오르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예전에는 5만 원이 가장 흔한 금액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10만 원 이상을 내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전체 평균도 12만 원에 가까운 수준까지 올라왔다.
최근 몇 년 흐름을 보면 평균 축의금은 2023년 11만 원, 2024년 11만4000원, 2025년 11만7000원으로 조금씩 높아졌다. 가장 많은 금액대는 여전히 5만 원이지만, 그 비중은 줄어드는 중이다. 반면 10만 원과 20만 원을 내는 경우는 점점 늘고 있다.
큰돈을 내는 사례도 함께 증가했다. 100만 원 이상을 보내는 경우가 전보다 많아졌고, 1000만 원 이상의 축의금도 조금씩 늘어나는 모습이다. 특히 결혼과 관련해 1억 원이 넘는 송금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혼인이나 출산 때 부모 등 윗세대로부터 재산을 받을 경우 일정 금액까지 세금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연령대로 나눠 보면 20대와 30대의 평균 축의금이 가장 높았다. 결혼을 많이 하는 나이대와 가까워 주변 청첩장을 자주 받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다음은 60대 이상, 이어서 40대와 50대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평균 축의금이 가장 높았고, 그 뒤를 부산, 광주, 인천이 이었다. 서울은 예식장 비용과 식대 등 결혼식 관련 지출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편이라, 하객들도 축의금을 조금 더 넉넉히 준비하는 분위기로 해석할 수 있다.
정리하면, 결혼식 축의금은 전반적으로 오르는 추세이며, 이제는 5만 원보다 10만 원 이상이 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